• 1시간 전


[앵커]
백악관의 새로운 주인을 뽑는 미 대선 투표 개표가 진행중인데요.

동부 지역은 개표가 상당히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경합주 결과도 나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서주희 기자, 개표가 얼마나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투표가 일찍 끝난 미국 동부 지역부터 개표가 시작됐는데요.

현 시각 기준으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230명,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후보가 18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대선의 승패를 결정할 7곳 경합주 중 대부분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시간 오후 1시 40분쯤 미국 CNN은 7개 경합주 중 처음으로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가 승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선거인단 16명이 걸려있어 경합주 중 19명인 펜실베이니아 다음으로 선거인단이 많습니다.

백악관 입성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펜실베이니아에서도 트럼프가 앞서고 있습니다.

개표율 84% 기준으로 트럼프가 51.3%로 해리스를 3.7%p 차로 앞섰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지난 2016년 펜실베이니아를 가져가며 당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대선 승리를 거뒀는데요.

지난 2020년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빼앗기며 재선을 실패한 바 있습니다.

미 서부에서도 개표가 시작됐는데요,

경합주 중에서는 네바다에서 개표율 2% 기준, 트럼프가 70% 이상 득표율을 보이며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머지 경합주인 위스콘신과 미시간, 애리조나 조지아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트럼프가 앞서는 분위기입니다.

아직 개표가 진행되지 않은 알래스카 등 순차적으로 최종 우리시각 오후 3시에 투표가 종료돼 주별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당선자 발표에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는 당초 관측과 달리 예상보다 빨리 당선자가 확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변은민


서주희 기자 juicy1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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