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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두고, 윤 대통령이 끝내 국민을 저버리고 김건희 여사를 선택했다며 비난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140분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은 알맹이 없는 사과와 구질구질한 변명, 구제 불능의 오만과 독선으로 넘쳐났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대선 후보 시절, 김 여사가 윤 대통령 휴대전화로 온 메시지에 직접 답했다는 대목에는, 대통령이 잠든 사이 대통령 휴대전화로 문자 보내는 영부인이 정상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이제 민심의 뜨거운 분노를 마주할 거라며 이런 대통령을 비호하면 국민의힘과 한동훈 대표에게도 그 분노가 몰아닥칠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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