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서정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사고 짚어 보겠습니다. 지금 2 사건,오늘은 서정빈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서정빈]
안녕하십니까?


홀로 어린 딸을 키우던 30대 여성이 불법 사채업자들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연, 저희 YTN이 전해 드리고 있는데 YTN이 유족의 동의를 얻어서 일부 유서를 입수했는데 그 안에 딸에 대한 그런 마음이, 절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고요?

[서정빈]
그렇습니다. 우선 사건 내용부터 간단히 말씀을 드리자면 피해자는 혼자서 6살 난 딸을 키우고 있던 여성이었고 사채업자들로부터 돈을 빌렸다가 끊임없는 독촉과 협박에 시달렸습니다. 사채업자들은 천문학적인 이자를 요구하면서 피해자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가족이나 지인들에게도 쉴 새 없이 연락을 하고 메시지나 전화 등을 했었고요. 그 밖에 피해자와 피해자의 가족들 사진까지도 유포를 하거나 심지어는 딸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까지 전화를 해서 피해자를 만나야 되겠다라는 식의 협박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러한 협박을 견디다 못한 피해자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는데요. 유서를 보면 가족들, 특히나 자신의 딸에 대한 사랑이 담긴 그런 메시지가 남겨져 있어서 무척 그 내용을 보면 가슴이 먹먹해지는데, 내용을 잠깐 말씀을 드리자면 딸에게 너로 인해 웃고 울었던, 그리고 사람이 됐다고 생각을 했는데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보는 얼굴이, 그리고 너의 목소리가 모든 게 대못처럼 박힌다. 또 주말 동안 먹고 싶어 했던 빼빼로, 젤리 직접 전해 줄 수가 없어서 미안하고 사랑한다. 이렇게 딸에 대한 그런 사랑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유서가 공개가 되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많이 가슴을 아파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린 딸을 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까지 얼마나 괴로웠을까. 정말 그 마음이 가늠이 안 되는데 피해자가 주변에 생전에 보낸 문자들을 보니까 독촉을 하는 그 내용들이 좀 있더라고요. 1분 늦을 때마다 10만 원씩이다. 그리고 100만 원을 빌리면 일주일 만에 이게 150만 원으로 불려져 있고. 정...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111214420768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