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서은숙 교수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우리나라 성장전망치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는데 지금 최근에 발표한 것을 보니까 눈높이를 끌어내린 것으로 나타났더라고요. 그 배경은 어떤 게 있을까요?

[서은숙]
일단 12일 하반기 경제전망 발표하는 내용에서 2.5%에서 0.3%포인트 정도 하향 조정해서 2.2%로 발표를 했고요. 더 중요한 것은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 수준이 2.0% 부근에서 결정이 될 거다라고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향 조정한 이유가 아무래도 내수 부진이 기대했던 것보다 빨리 회복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을 했고요. 그러다 보니까 내수 회복을 위해서 금리를 한국은행이 조금 빨리 내렸어야 됐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늦게 내렸다고 하는 부분들을 설명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내용들을 발표를 한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금리인하 시점이 늦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서은숙]
당시로는 가계부채 이슈가 굉장히 컸죠. 그래서 어떻게 보면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물가 안정도 굉장히 중요한 목표이기는 하지만 금융안정도 한국은행이 해야 되는 중요한 업무 중 하나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 때문에 물가가 어느 정도 잡혔는데도 불구하고 금리를 못 내리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미국이 빅컷으로 내리면서 금리를 내리긴 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가장 큰 이슈가 기준금리를 늦게 내리고 빨리 내리고도 이슈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대출금리를 지금 내리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금리가 어느 정도 떨어지면서 소비가 어느 정도 회복되는 부분은 데이터로 보이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좀 더 좋아질 수도 있는데 불구하고 아시다시피 대출금리가 가산금리까지 붙어서 가계부채 통제하는 수준에서 굉장히 높게 여전히 규제가 되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 상태에서 사람들이 여전히 이자 부담에 대한 게 크기 때문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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