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1심 판결 이후 정치권은 이 대표 사법리스크 블랙홀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2심에서 반드시 뒤집어야 하는 민주당은 일제히 이 대표 무죄를 외쳤습니다. 

사법 불복은 아니라면서도 1심 판결을 사법 살인이라고 비판했는데요.

방금 전 지도부회의를 거쳐 이번 주에도 주말 장외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국회 현장 연결합니다.

이상원 기자, 다시 전열을 재정비하나요? 천막도 보이네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제 뒤로 보이는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 관철을 위한 2차 비상행동 선포식을 잠시 뒤 시작합니다.

28일 특검법 재표결 때까지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 대표 1심 선고 후 처음으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대통령 부부와 비교하며 이 대표 무죄를 외쳤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1심 재판부의 판결은 누가 봐도 명백한 사법살인이었습니다. 많은 국민께서는 이렇게 묻습니다. 그런데 김건희는? 그런데 윤석열은?"

지도부 7명은 회의 시작하자 차례로 이 대표 무죄를 외쳤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11월 15일은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가 죽은 날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무죄입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명백한 사법살인입니다. 국민 법정에서는 무죄라고 생각합니다."

1심 판사를 직접 겨냥한 발언도 나왔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죽하면 서울법대 나온 판사가 맞냐고들 하겠습니까? 권력 압박에 합리를 잃는 재판 흑역사를 두고만 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서초동의 주인도 국민입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 재판 대응과 김 여사를 고리로 한 대여 공세 두 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말에도 장외 집회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 철 김영수
영상편집 : 강 민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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