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자신이 지인을 통해 명태균 씨를 회유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일부 언론보도를 두고, 회유니 거래니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명 씨가 과시하기 쉬운 문자와 녹취를 발췌해 주위에 허세를 부리는데, 대통령에게 거절당하는 녹취도 밝혀야 맞는 게 아니냐고 지인과 통화한 것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이 명 씨에게 '앞으로 나한테도 전화하지 말고, 집사람한테도 전화하지 말라'고 말했다는 정진석 비서실장의 전언을 들은 게, 지인 통화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후 어떠한 추가적인 대화도 없었다며 자신은 지난 대선 당시 명 씨는 위험한 인물이니 가까이하지 말라고 대통령에게 경고한 사람이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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