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그리고 박창환 장안대 특임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강원도지사 공천에 개입했다고 주장하는 녹취가 공개돼서 논란입니다. 명태균씨가 지방선거 전후에 강혜경씨나 또 다른 지인과 나눴던 대화 내용입니다.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명태균 (2022년 4월경), 더불어민주당 제공 : 내가 의사도 아니고 (김진태가) 막 살려달라고 하는데. (공천관리위원회) 열한 명 중에 3명, 김진태 그렇게 컷오프 하면 안 된다. 8명, 컷오프시켜라, 이렇게 됐어요. (당시 사무총장인) 한기호가 이야기하더래요. '대통령이 정리해야 한다, 니 문제는'. 그래서 (김진태가) 나한테 전화 온 거예요. 김진태 얘기하든가? 밤 12시에 또 엎었어, 내가. 대통령이 뭐 세 번 말을 바꿨는데, 내가 아니 대통령 말을 거역하는 거대한 세력이 있나, 정권 초기인데. 밤 12시에 덮어갖고 오늘 아침에 아주 박살을 냈지. 그래서 (당시 공관위원장인) 정진석이 김진태한테 전화해서 5·18하고 조계종 그거 사과로 끝냈지. 아침에 (김진태가) '잊지 않겠습니다' 울고 막….]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당시 내가 김진태의 컷오프를 엎었다. 또 내가 김진태를 살렸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데요. 실제 당시 공천 상황은 어땠습니까?

[장성호]
공천이라는 것이 공천을 경쟁하는 입장에서 보면 하늘의 별 따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어떤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한테 살려달라 그런 말은 하는 겁니다. 물론 여기에서 보면 내가 김진태를 살렸다. 어떻게 보면 명태균 씨가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있는 그런 사람인 것 같고. 일방적인 허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론 당에서도 공관위에서 공천심사 과정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봤을 때 명태균 씨가 하는 얘기는 대통령과 관련된 것도 그렇고 대부분 전문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전언. 그래서 팩트라든가 실체보다도 본인의 상상력이라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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