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뜨겁게 사랑했지만 집안끼리의 반목과 운명의 장난으로 아픈 이별을 해야 했던 ? | dHNfZkRMWGVXT284b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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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걔가 얼마나 비겁하고 치사하고 순치밖에 모르는 개차방인지 니가 알아?
00:05내가 지금 이걸 의논하자고 온 것 같습니까 여기?
00:09학교 때 별명이 동무 거 미친 게 없잖아 기억나지?
00:1318년 만에 만나 뵙게 돼서 기분이 무척 더럽습니다 이사장님.
00:17아무 이유도 계기도 없이 싫다.
00:20어릴 때부터 내 인생에 도미라고는 안 됐어.
00:23내가 지면 니가 시킨 대로 모든 애 그럼 내가 이기면.
00:28뭐 할까?
00:29너 나랑 사귀자 내가 이기면.
00:35미친 라일락이요?
00:37그 주 하나가 꽃이 피었다 말았다 하거든요.
00:40필 수도 있죠.
00:42안 핀다고요.
00:44피면요.
00:45어떡하실래요 윤 선생님.
00:49이렇게 다시 학교에서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00:52상황과 현실이 가로막을수록 사랑이 피어나는 거 모르세요?
00:56그러니까 나한테 마음 같은 게 남아있는 거 아니면.
00:59미쳤어요 내가?
01:0018년 만에 날 만난 기분이 어땠어 윤주야?
01:05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