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뜨겁게 사랑했지만 집안끼리의 반목과 운명의 장난으로 아픈 이별을 해야 했던 ? | dHNfcVgyQkp4OHVie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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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내가 지금 이걸 응원하자고 온 것 같습니까 여기에 학교 때 별명이 독무고 미친 게 없잖아 기억나지 18년 만에 만나 뵙게 돼서 기분이 무척 더럽습니다 이사장님
00:19아무 이유도 계기도 없이 싫다 어릴 때부터 내 인생의 도미라고는 안 됐어
00:26내가 지면 니가 시키는 대로 모든 애 그럼 내가 이기면 뭐 할까 너 나랑 사귀자 내가 이기면
00:34미친 라일락이요? 구주 하나가 꽃이 피었다 말았다 하고
00:42필 수도 있죠 안 핀다고요 피면요
00:47어떡하실래요 이사장님
00:51이렇게 다시 학교에서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되겠어요 상황과 현실이 가로막을수록 사랑이 피어나는 거 모르세요 그러니까 나한테 마음 같은 게 남아있는 거 아니면 미쳤어요 내가
01:0218년 만에 날 만난 기분이 어땠어 윤주야
01:06사랑은 외나무 다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