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지금 e 뉴스로 온라인 관심 소식, 확인하시죠.

계속된 폭설로 사고가 속출했는데요.

눈길에 미끄러져 난간에 매달린 운전기사를 구급대원이 무려 45분이나 맨손으로 붙잡아 구조했습니다.

눈길에 미끄러진 화물차가 높이 11미터 난간에 간신히 걸쳐있는 상황,

안에 갇힌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구급대원이 내려갑니다.

행여 추락할까, 손부터 잡고 두 손을 놓치지 않도록 밧줄로 손과 팔을 묶은 채 버텼는데요.

무려 45분 동안 맨손으로 운전기사를 붙들고 있었습니다.

이 슈퍼맨의 정체는 만 8년 차 박준현 소방교였는데요.

화물차 운전석에 있는 가족사진을 본 박 소방교는 어떻게든 버텨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는데요.

다리 아래 안전매트를 깔고 굴절차가 도착해 1시간 만에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안타까운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가슴을 쓸어내린 소식이었습니다.

유례없는 폭설에 길거리 곳곳에서 대규모의 눈 조각품도 탄생했는데요,

이렇게 피에타상과 밀로의 비너스도 포착됐습니다.

폭설이 내린 지난 27일, 서울의 한 대학 교정에는 눈으로 만든 피에타상이 생겼는데요.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의 미켈란젤로의 조각과 상당히 비슷하죠.

'밀로의 비너스'와 닮은 눈사람도 관심이었는데요.

비율이나 흘러내리는 듯한 옷감의 표현까지 섬세하죠.

예술적인 눈사람을 본 누리꾼들, 덕분에 지나가면서 작품을 볼 수 있게 됐다, 재능 기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마당에 생긴 조각상부터 귀여운 도라에몽까지 시민들은 폭설을 예술로 승화했는데요.

눈 조각상은 현재 녹아 사라졌지만, 시민들 마음에는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폭설로 출근을 포기했다는 직장인들, 많았는데요.

스키를 타고 출근한, 의지의 직장인도 화제였습니다.

한 시민이 스키를 타고 시원하게 내달리는데, 잘 보니 도로 한복판입니다.

화성 동탄에서 찍힌 모습인데요.

이 남성, 국가대표 출신의 체육 교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스를 타려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그냥 스키를 타고 가는 게 빠를 것 같았다며

약 12km 거리를 달려 한 1시간 반 정도 걸려 도착했다고 합니다.

러시아 여행 유튜버가 평양 지하철 모습을 담았는데요,

이틀 전 올린 영상이 오늘 오전 9시 기준, 7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입니다.

지난달 4박 5일 일정으로 북한 여행을 다... (중략)

YTN 엄지민 (thumb@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1129100626162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