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커뮤니티서 집단 린치 당해..." 20대 일반의의 호소 [앵커리포트] / YTN

이번에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일반의로 근무하고 있는 의사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함께 보실 텐데요,

의사 커뮤니티에서 자신이 집단 린치를 당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의사 커뮤니티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이게 바로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글인데요,

작성자가 특정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걸 문제 삼고 있죠.

'동료 등에 칼 꽂고 신나냐' '숨어서 하지 말고 떳떳하게 해라'

당사자 입장에선 상당히 위축될 수 있는 글의 내용이죠.

이 글에 달린 댓글은 더 충격적입니다.

저희가 차마 언급해드리기도 곤란한 부모에 대한 욕도 포함돼 있고요,

의사들 사이에서 현재 수련의 생활을 하는 의사들을 비난하는 용어인 '감귤'이라는 표현도 보입니다.

이렇게까지 해당 의사가 비난받고 있는 이유, 정부의 의대생 증원 결정 이후 수많은 전공의들이 수련을 중단한 상황에서 의사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시자는 이러한 "비난과 허위 사실의 정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주도자로 추정되는 인물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할 뿐 아니라,

이렇게 국민동의 청원에도 도움을 청하는 글을 올렸다고 밝혔는데요,

의료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야당과 전공의단체의 불참 속에 결국 중단된 가운데,

이러한 의료계 내부 갈등 상황이 끊이지 않을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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