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최수영 정치평론가,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최수영 정치평론가 그리고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과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우원식 국회의장이 민주당이 추진한 '감액 예산안'을 오늘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10일까지 합의해 달라고 했는데 여야 입장은 여전히 매우 강경합니다.
먼저 관련 발언들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예산편성도 예비비로 4조 8천억 원을 편성했는데 이거 아무 때나 아무 용도로나 꺼내 쓰겠다는 것 아닙니까? 나랏빚 갚자, 이자라도 좀 면제받자 이렇게 해서 2조 4천억을 삭감한 게 이게 이번 예산 삭감의 거의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문제 된 특활비, 어디다 썼는지도 모르는 특활비를 삭감한 것인데 이거 때문에 살림을 못 하게 됐다는 건, 사실 좀 당황스러운 얘기죠.]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다수의 위력을 앞세워 폭거로 강행한 정치 보복성 예산삭감으로 민생 고통과 치안 공백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재난·재해에 대한 적기 대응에 많은 어려움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문제가 발생될 경우 그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일단 우원식 의장의 결단으로 감액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은 일단 보류가 됐습니다. 우 의장은 여야 모두를 따끔하게 질책을 하기도 했는데 다수당은 다수당으로서 또 여당은 집권당으로서 그에 걸맞은 책임과 도리를 다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다. 이렇게 얘기를 오늘 했습니다. 우원식 의장을 결단과 발언, 먼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최수영]
저는 그래도 하나의 희망을 봤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국회의장이면 그래서 우리가 국회의장이 되면 당적을 버리는 게 관행 아닙니까? 그것은 소속정당에 대한 이해나 당리당략을 따지지 말고 삼권분립에 따른 입법부의 수장으로 판단해 달라, 그런 의미인데 정말 우원식 국회의장이 그런 어른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봐요. 왜냐하면 감액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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