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국회 밖에는 계엄령 해제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국회 밖, 정문 앞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질문1]
최재원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은 여의도 국회 정문 앞입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직후부터 이곳 국회에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국회 앞 도로까지 계엄령 해제를 요구하는 시민들로 가득 찬 상황입니다.
시민들은 계엄령 해제라고적힌 손팻말까지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문2] 국회 출입은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까?
이곳 국회는 비상계엄령 선포 직후 경찰이 경찰 버스와 경력을 동원해 출입을 통제하면서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특히 경찰이 한 때 의원 출입까지 막아서면서 진입을 시도하는 의원들과 경찰 간에 몸싸움이 이어졌는데요,
일일이 출입증을 확인하며 의원들과 당직자들을 들여보내고 난 뒤로는 충돌은 잦아든 상황입니다.
경찰은 현재 이곳 국회 정문 뿐 아니라 동서남북문 등 모든 출입문의 출입을 통제하고있습니다.
경찰은 비상계엄 선포 후 경찰청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하고 서울 전역에 을호비상을 발령할 것으로 전해졌었는데요, 국회에서 비상계엄령 해제 요구안이 통과된 뒤 을호비상 발령은 보류된 상황입니다.
다만 전국 경찰관서에 경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 정문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ategory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