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일부 시민과 국회 관계자들은 여의도 국회 앞으로 집결했습니다.
국회 앞에서 마주친 시민과 군·경찰은 일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국회 안으로 진입하려는 사람들을 경찰이 막아섭니다.
시간이 지나자 국회 정문을 폐쇄해 아예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국회의원과 보좌진, 국회사무처 직원, 국회 출입 기자만 신원 확인 뒤 출입할 수 있었습니다.
국회 상공에는 군 헬기가 나타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군 병력도 속속 국회 앞으로 집결하며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계엄 선포 소식에 국회 앞으로 모인 시민들과 대치하는 상황도 곳곳에서 벌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은 점점 늘어났습니다.
대치 상황은 새벽 1시쯤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뒤에야 조금씩 풀렸습니다.
군 병력도 국회 바깥으로 철수했고, 시민들은 돌아가는 계엄군 차량을 막아서며 비상계엄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한밤중 발생한 이례적 상황에 국회의사당 일대에는 극심한 교통 혼잡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촬영기자 : 권석재 신홍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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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은 점점 늘어났습니다.
대치 상황은 새벽 1시쯤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뒤에야 조금씩 풀렸습니다.
군 병력도 국회 바깥으로 철수했고, 시민들은 돌아가는 계엄군 차량을 막아서며 비상계엄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한밤중 발생한 이례적 상황에 국회의사당 일대에는 극심한 교통 혼잡 상황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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