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추가 담화 여부를 현재까진 확답하기 어렵지만,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오늘 아침 YTN이 접촉한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오늘 윤 대통령이 입장을 낼 가능성은 없다시피 하다고 전망했습니다.

한 고위급 관계자는 오늘은 대국민 사과나 추가 입장 발표 같은 거는 없을 거라고 선을 그었고요.

다른 참모는 상황 추이를 좀 봐야 대통령이 회견을 하든 담화를 하든 할 거 아니냐며, 오로지 탄핵을 막기 위해 담화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고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엄 파문 사흘째, 국정은 요동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평소 같은 흐름을 찾기 위해 애쓰는 기류가 읽힙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도 원래 예정했던 일정은 중단했지만, 대통령실에는 정상적으로 출근할 거로 알려졌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고위급 참모진들도 아침 회의를 포함해 원래 계획대로 근무한다는 입장인데요.

지금 같은 '비상 상황'을 차분하게 지켜보며 향후 대응 방안을 고심하려는 시도로 읽힙니다.

YTN이 접촉한 여권 관계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경고성'이었단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재차 탄핵안을 발의하고, 정부의 예산안에도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상황은 사실상 '국정 마비'였다는 설명입니다.

국정을 정상화하고 회복하기 위해, 헌법 수호자로서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게 여권 관계자발로 들려오는 대통령실의 입장입니다.

이들은 대통령실이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입도 통제하지 않았고,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을 때 군을 즉각 철수시켰다는 점을 그 증거로 내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요약하자면 윤 대통령이 '오죽하면 그랬겠냐'라는 건데요.

이런 분위기로 미루어봤을 때, 대통령실은 야권의 요구대로 '질서 있는 퇴진'이나 '하야' 등의 조치는 일단 검토하지 않는 듯합니다.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고도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인데, 탄핵을 막기 위해 대통령의 탈당까지 요구하는 여당, 특히 친한계와 온도 차가 느껴집니다.

실제로 어제 용산에서 열린 당정대 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은 비상 계엄 선포가 민주당의 폭거로 어쩔 수 없이 일어났다, 나는 잘못한 게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용산 회동에서 당정대 간 견해차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친한계에선 분명히 있었다며 즉각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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