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야외주차장에 세워진 차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습니다.

시뻘건 불과 검은 연기가 흰색 승용차를 집어삼켰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뭐 터지는 소리가 많이 나서, 그 가까이 있던 분들도 일단 다 길 건너편 쪽으로 다 피신한 상태였고요.]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불이 난 차량 한 대가 모두 탔고, 양옆에 세워진 차량까지 피해를 봤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트렁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출근길 고속도로를 달리던 광역버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39명은 급하게 고속도로 갓길에 내려 몸을 피했습니다.

승객들은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회사로 향할 수 있었고, 일대 교통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승용차가 길을 건너던 행인을 그대로 덮칩니다.

쓰러진 사람은 잠시 차량에 깔리기도 했는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운전자는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니었고

경찰 조사에서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가 부주의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배민혁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경기남부소방본부
자막뉴스 | 정의진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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