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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비상계엄 사태 긴급 현안질문을 진행합니다.

비상계엄 선포 전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했던 국무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누누이 얘기했습니다, 윤석열의 위험을. 그런 그때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총리라고 하는 이름으로 윤석열을 감쌌습니다. 끝내 윤석열은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윤석열의 쿠데타, 그 자리에 갔었죠?

[한덕수 / 국무총리]
네. 12월 3일 저녁에 대통령실 도착 이후에 인지하였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 자리에 가서 윤석열의 쿠데타를 막지 못했죠?

[한덕수 / 국무총리]
반대하는 의사를 분명하게 했고 또 우리 국무위원들을 소집해서 국무회의를 명분으로 우리 대통령님의 그런 의지를 설득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막지 못했습니다.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또 죄송하게 생각하고 또 많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은 며칠이 지났습니까? 한참이 지났는데 이제 와서 그런 이야기를 합니까? 당장 그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잘못되었다, 국무총리로서 잘못됐다고 국민 앞에 보고드린다고 해야 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와서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참으로 비겁합니다. 다시 한 번 국민 앞에 국무위원들을 대신해서 국무위원들과 함께 국민 앞에 백배 사죄하십시오. 허리를 굽혀 사죄하십시오.

[한덕수 / 국무총리]
국민께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 제가 죄책감을 느낀다는 얘기를 했고 또 사죄 인사도 했다고 생각합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민께 허리를 90도로 굽혀서 사죄하세요.

[한덕수 / 국무총리]
필요하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무위원들도 다 일어나서 같이 국민께 백배 사죄한다고 제안하십시오.

[한덕수 / 국무총리]
국무총리가 대표로 한 것으로 그렇게 양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무위원들에게 국민 앞에 백배 사죄하겠다고 일어나서 사죄하라고 지금 이야기하십시오.

[한덕수 / 국무총리]
제가 다시 한 번 국무위원을 대표해서 사죄 인사 드리겠습니다.

[서영교 / 더...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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