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4일 예정된 두 번째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이 대외비로 작성한 '윤석열 탄핵 가결을 위한 행동방침 지침'을 채널A가 입수했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이상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이 두 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키겠다며 총동원령을 내렸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최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 활동을 강화하자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채널A가 입수한 '윤석열 탄핵 가결을 위한 행동방안'에 따르면 총 7가지의 지침이 적시됐습니다.
탄핵 동참을 위한 현수막 내걸기, 국민의힘 의원 지역사무소 앞 기자회견 또는 집회 실시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매일 오후 5시까지 지역위원회별로 '일일활동보고'를 제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당 의원 지역구 곳곳에서 근조집회가 벌어졌습니다.
[현장음]
"내란동조 조정훈은 탄핵에 찬성하라!"
[현장음]
"내란공범 탄핵거부 권영세는 사퇴하라!"
민주당은 또 탄핵 집회 참석자를 위한 쉼터도 시도별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탄핵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시민지원센터를 열었습니다.
휴대폰 충전소가 있구요.
이쪽으로 보시면 시민들이 기부한 먹거리와 상비약 핫팩이 준비돼있습니다.
민주당은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도 탄핵이 될 때까지 매일 집회를 실시하고 지원센터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박혜린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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