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 장기화 조짐으로 우리 경제 불확실성이 최고조로 향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대통령 거취 논란과 파장을 조기 수습하지 못하면 우리 경제가 대외 신인도 붕괴 같은 거센 충격에 내리막길로 떠밀릴 겁니다.

지금은 대권 셈법을 따질 여유가 없다며 여·야·정 경제협의체를 하루빨리 꾸려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립니다.

이종수 해설위원과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계엄 선포 이후 닷새 만인 어제 반등했던 금융시장 오늘은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올라 2,440대를 회복했습니다.

전장보다 24.67포인트(1.02%) 오른 2,442.51에 장을 마쳤고요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33포인트 2.17% 오른 675.9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3원 오른 1,432.2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금투세 폐지 속에 저가 매수세로 반등을 이뤘을 뿐 외국인은 매도가 우위를 보였고 탄핵정국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이번 계엄 사태로 우리 경제 곳곳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송년 모임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연말 특수가 사라지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곡소리 날 지경이죠,

여행 위험국이 되면서 해외 관광객이 급감해 관광업계도 직격탄을 맞았죠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국격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요

한류에 힘입은 라면 과자 화장품 등 이른바 K브랜드도 타격을 받고있죠.

뛰는 환율을 잡기 위해 외환 보유액을 허물며 1달러에 1,400원 밑으로 잡아 두려던 노력은 물거품이 됐습니다.

내수 부진에 빠진 경제 회복이 급해 기준금리를 15년 만에 두 차례 연속 인하한 것도 헛수고가 됐고요

체코 원전 수주, K방산 수출 위기 우려도 나오고 있기까지 합니다.

미 포브스가 "대통령의 계엄 시도 대가를 5100만 국민이 할부로 치르게 될 것"이라 했는데, 그런 형국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적어도 먹고 사는 문제인 경제만큼은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하는데 어제 국회 내년 예산안 처리를 보면서 국민이 진저리 치게 만들었어요

[기자]
정부와 여야 협상이 결렬되면서 민주당이 삭감한 4조1000억 원 감액 예산이 어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어섰죠.

야당이 일방적으로 감액한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입니다.

계엄사태와 탄핵정국으로 우리 경제는 풍... (중략)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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