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국회의사당 앞을 메운 시민들이 흔드는 촛불과 응원봉이 형형색색 물결을 이룹니다.

이번 주 내내 열린 집회지만, '윤 대통령 즉각 퇴진'을 외치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윤석열을 탄핵하라! 윤석열을 탄핵하라!"

국민의힘 당사로 900m 거리를 행진한 시민들은 여당의 탄핵 찬성 표결을 촉구했습니다.

앞선 부결을 규탄하는 의미에서, 1차 표결에서 불참한 의원 105명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초대형 현수막을 손으로 찢기도 했습니다.

[김지영·신유리 / 고등학생 : 기말고사가 끝난 김에 지금이라도 시민으로서 권리를 쟁취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나오게 됐습니다. (윤 대통령) 자신이 한 일을 되돌아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서울시청 앞에서 시작된 민주노총의 시위대는 한남동의 대통령 관저로 향하며, 한때 경찰과 대치하고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애초 국회의사당 앞 집회에 합류할 계획이었지만,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듣고 경로를 바꿨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 이제 이틀 후면 윤석열은 끝납니다. 생명줄을 다한 윤석열 이제 감옥으로 보냅시다, 동지들.]

서울시청 인근에서 보수단체의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도 열렸지만, 양측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촛불집회 측과 보수단체는 오는 14일 탄핵안 표결이 이뤄지는 날까지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를 각각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촬영기자ㅣ이규 온승원
영상편집ㅣ이승준
자막뉴스ㅣ정의진, 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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