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을 만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미국에 천억 달러, 143조6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재계가 발 빠르게 트럼프 잡기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 전 미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시사했는데, 한미 정상 외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나란히 등장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4조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손정의/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미국 경제에 대한 저의 확신이 엄청나게 강해졌습니다.]
두 번째 임기의 트럼프 대통령이기 때문에 저도 판돈을 두 배인 천억 달러, 10만 개 일자리로 늘릴 겁니다.
앞으로 4년에 걸쳐 인공지능, AI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는 건데,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엔 2천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지금 바로 물어볼게요. 2천억 달러 투자로 해주시겠어요?]
[손정의/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글쎄요, 제 약속은 천억 달러인데 지금 더 투자하라고 요청하시네요. 당신의 리더십과 우리의 파트너십, 당신의 지원을 받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현지 시각으로 15일,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아내 아키에 여사를 마러라고 리조트에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당선 뒤 첫 기자회견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일본 총리를 만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럴 거예요. 총리에게 책 등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취임식 전에 이뤄질 수도 있습니까?) 일본에서 원한다면 가능합니다. 그렇게 할 겁니다.]
일본 재계와 정계가 트럼프 2기 출범에 앞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탄핵 정국으로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한 우리나라의 대미 정상 외교 가동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전 세계의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수입을 제한하는 무역확장법 232조 동원도 검토하고 있는데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 (중략)
YTN 홍상희 (sa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41217064259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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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계가 발 빠르게 트럼프 잡기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 전 미일 정상회담 가능성도 시사했는데, 한미 정상 외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나란히 등장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4조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손정의/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트럼프의) 대선 승리로 미국 경제에 대한 저의 확신이 엄청나게 강해졌습니다.]
두 번째 임기의 트럼프 대통령이기 때문에 저도 판돈을 두 배인 천억 달러, 10만 개 일자리로 늘릴 겁니다.
앞으로 4년에 걸쳐 인공지능, AI 인프라 투자에 나선다는 건데, 트럼프 당선인은 이번엔 2천억 달러를 투자할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지금 바로 물어볼게요. 2천억 달러 투자로 해주시겠어요?]
[손정의/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 글쎄요, 제 약속은 천억 달러인데 지금 더 투자하라고 요청하시네요. 당신의 리더십과 우리의 파트너십, 당신의 지원을 받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앞서 현지 시각으로 15일,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아내 아키에 여사를 마러라고 리조트에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당선 뒤 첫 기자회견에서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대통령 당선인 : 일본 총리를 만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럴 거예요. 총리에게 책 등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취임식 전에 이뤄질 수도 있습니까?) 일본에서 원한다면 가능합니다. 그렇게 할 겁니다.]
일본 재계와 정계가 트럼프 2기 출범에 앞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탄핵 정국으로 리더십 공백이 불가피한 우리나라의 대미 정상 외교 가동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정권 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와 전 세계의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수입을 제한하는 무역확장법 232조 동원도 검토하고 있는데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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