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뒤 처음으로 만납니다.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안 가결 등 혼란 속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할 거로 보이는데,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3인 임명 문제도 다뤄질지 주목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먼저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일행을 환영해 주신 우리 이재명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나라가 어렵습니다.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서 국민들께서 큰 혼란과 충격을 겪으셨습니다.

늘 그랬듯이 우리 정치권, 입법부가 국민들로부터 신뢰가 가장 낮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행정부는 행정부 나름대로 본연의 행정업무에 집중해야 될 것이고 또 사법부는 흔들림 없이 신속하고 공정한 그런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 입법부만 좀 서로의 지나친 경쟁을 자제하고 차분하게 민생과 안보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면 이 혼란 정국을 잘 수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최근에 우리 이재명 대표님 말씀 중에서 우리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국방부 장관에 대한 임명 필요성을 언급해 주신 점에 대해서 저도 환영하고 정말 잘한 결정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작금의 사태, 우리 헌정사에 세 번에 걸친 이 탄핵 정국이 저는 우리 헌법이 채택하고 있는 통치구조, 소위 말하면 대통령중심제 국가가 과연 우리의 현실하고 잘 맞는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우리가 이 시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987년 헌법체제 이후에 일곱 번째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는데 제대로 잘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통령이 거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올 오어 낫띵, 전부 아니면 전무 게임인 이 대통령제를 좀 더 많은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또 상생과 협력을 할 수 있는 이런 제도로의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하고 이 점에 관해서 우리 이재명 대표께서 좀 더 전향적인 자세를 좀 보여주셨으면 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니까 최재해 감사원장,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 총 14건의 탄핵소추안이 헌재에 계류 중에 있습니다.

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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