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전
한동훈 전 대표 사퇴 이후 대표직 공석이 사흘째 이어지는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장 인선 문제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비상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초선과 재선, 3선 등 선수별로 의견을 수렴해 비대위원장 추천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의견 수렴이 지연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비대위원장으로 누가 적합한지 서로 말하기 꺼리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선수별로 의견을 모으는 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도 일단 원내 인사로 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모였고 한두 명이 거론됐지만, 최종 협의가 안 돼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6선이자 국회 부의장인 주호영 의원 등이 후보로 언급된 거로 알려졌습니다.

권영세·김기현·나경원 등 당내 중진 의원도 유력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권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까지 겸임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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