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선관위 직원 강제 제압 방안 논의"
"케이블타이, 마스크, 두건 등 통제 방안 논의"
공조본, 문상호 정보사령관 구속영장 청구


이른바 '햄버거집 계엄 모의'에 참여한 정 모 대령이 선관위 직원들을 케이블타이로 묶는 등 강제로 제압할 방안까지 논의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 비공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입니다.


내란 혐의로 수사받는 정보사 대령이 오늘 사과문을 발표했죠.

계엄 선포 이후 선관위를 강제로 통제할 방안까지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요?

[기자]
네, 비상계엄 상황에서 계엄군이 선관위 직원들을 강제 제압하는 방안까지 논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른바 햄버거집 비상계엄 모의에 참여했던 국군정보사령부 정 모 대령 측이 발표한 사과문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는데요.

정 대령의 자문변호사는 정 대령의 진술서를 보면 선관위 직원들이 출근하면 신원을 확인하고 회의실로 이동시키는 계획을 준비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정 대령은 케이블타이나 마스크, 두건 등을 활용해 선관위 직원들을 통제하는 방안까지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조본은 함께 햄버거 회동에 참여한 문상호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선관위에 병력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이 적용됐습니다.

계엄 당일 북파공작 요원 등 병력을 불법으로 운용했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애초 계엄은 3일 밤 10시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일부 국무위원의 반대 등으로 인해 늦어졌다는 정황도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은 경찰 조사에서 계엄이 계획대로 선포됐다면 선관위 서버를 확보했을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불러서 조사했다고요?

[기자]
네,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이 한 권한대행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대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일 계엄 국무회의 전후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계엄 국무회의'에 참석하거나 배석했던 12명 가운데 윤 대통령... (중략)

YTN 유서현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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