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 진행 : 이여진 앵커
■ 출연 :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 문제와 한반도 외교 안보 뉴스를 심층 분석하는 한반도 리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형석]
안녕하세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북한 보도를 보면 계엄 선포 후에는 8일이 지난 이후에 첫 보도를 했는데 탄핵안이 가결된 뒤에는 이틀 뒤에 보도를 했습니다. 이렇게 시간차를 두고 보도한 배경이 있을까요?

[김형석]
내부적으로 고민을 했던 것 같아요. 계엄 같은 경우에는 군사적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금 늦어진 것 같고 그다음에 탄핵안 가결된 것에 대해서는 일단은 자기들로서는 체제 선전 효과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대한민국 내부에서는 이렇게 정말 북한에 대해서 강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코너에 몰려 있다, 이런 부분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림으로 인해서 일종의 체제 선전의 그런 의도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혹시 올해 북한이 주장하기 시작한 2국가론, 이런 건 상관없는 건가요?

[김형석]
바로 직접적인 것 같지는 않고요. 두 개 국가론으로 했을 때는 기존에 남북 간 합의한 사항을 부정하거나 또는 예를 들어서 경의선이나 동해선, 개성공단의 송전선을 철폐한다든지 이런 게 두 개 국가론에 해당되는 결과물이겠죠. 그런데 이번 탄핵과 관련해서는 그것보다는 가장 교전국가라고 했잖아요. 적대적인 국가의 내부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서 일종의 심리적인 안정감, 그리고 북한 체제의 상대적인 우위, 이런 걸 의도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탄핵 찬성 집회를 보도하면서 북한이 우리 고층 건물이 거의 보이지 않게 보도를 했다더라고요. 과거에 박근혜 정부가 탄핵 당했을 때도 좀 우리 고층 건물이 모자이크 처리돼서 보도되지 않았습니까?

[김형석]
그러니까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특히나 두 개 국가론을 하면서 가장 적대적인 국가가 자신들보다도 훨씬 더 부유하게 잘산다, 이런 건 부정적이란 말이죠. 그니까 그건 가급적 노출을 안 하는 거죠. 그러니까 김정은 입장에서는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한다고 하는데 그 중 하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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