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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추락 사고로 고립된 30대 등산객이 신고 접수 10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경기 소방본부는 어제(20일) 오후 5시 10분쯤 경기 양평군 용문산 백운봉 인근에서 떨어진 37살 A 씨를 구조 요청 10시간 만인 오늘 새벽 3시 10분쯤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백운봉에서 내려오던 중 쉬려고 기댄 나무가 부러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당시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날씨와 눈길로 헬기 이송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야간 수색이라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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