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잠자던 승객이 불에 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22일 오전 7시30분 코니 아일랜드-스틸웰 애비뉴 역에 정차해 있던 F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일어나 맞은편에 있던 여성에게 다가가 성냥을 던져 불을 붙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이 바로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지만 피해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시카 티쉬 뉴욕 경찰국장은 "경찰과 소방관들이 본 것은 불길에 휩싸인 채 열차 안에 서 있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개해 1만 달러, 우리돈 약 1500만 원의 보상금을 걸어 수배에 나섰습니다.
당시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후, 플랫폼에서 피해자가 불에 타 사망하는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을 통제하던 한 경찰관과도 마주쳤으나, 후드모자를 뒤집어 쓴 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의 신원은 과테말라 출신의 이주민인 세바스찬 자페타로 파악됐습니다.
자페타는 2018년 6월 애리조나에서 국경 순찰대원에 의해 구금된 이력이 있으며, 뉴욕에서 범죄를 저지른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그가 불법체류자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화면출처ㅣ트위터(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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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티쉬 뉴욕 경찰국장은 "경찰과 소방관들이 본 것은 불길에 휩싸인 채 열차 안에 서 있는 사람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의 모습이 찍힌 영상을 공개해 1만 달러, 우리돈 약 1500만 원의 보상금을 걸어 수배에 나섰습니다.
당시 용의자는 범행을 저지른 후, 플랫폼에서 피해자가 불에 타 사망하는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을 통제하던 한 경찰관과도 마주쳤으나, 후드모자를 뒤집어 쓴 채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용의자의 신원은 과테말라 출신의 이주민인 세바스찬 자페타로 파악됐습니다.
자페타는 2018년 6월 애리조나에서 국경 순찰대원에 의해 구금된 이력이 있으며, 뉴욕에서 범죄를 저지른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그가 불법체류자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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