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시간 전
■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김금혁 전 보훈부장관 보좌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숨진 북한군 병사 품에서 발견된 손편지가 공개됐습니다.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를 해 봤는데요. 이런 내용입니다. 그리운 조선, 정다운 아버지, 어머니 품을 떠나 러시아 땅에서 생일을 맞는 나의 송지명 동무. 이렇게 써져 있고요. 건강하기를 진정으로 바라며 생일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런 메모가 적혀 있습니다. 이 편지, 절절한 고국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져 있지만 부쳐지지 못한 편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면 러시아를 로시아라고 하나 봐요?

◆김금혁> 그렇습니다. 북한에서는 러시아 현지의 발언을 그대로 따서 로씨야라고 부릅니다. 실질적으로 러시아어를 배운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로씨야라고 발음을 한다고 합니다. 해당 편지는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이 공개를 한 편지입니다. 의미가 좀 있습니다. 특수작전군이 공개했다는 것은 일반적인 드론이라든가 그런 포탄이라든가 이런 걸로 인해서 살상당한 북한군 병사가 아니라 특수작전군의 직접적인 전투에 의해서 사살당한 병사고 그리고 그 사살당한 병사의 여러 가지 품목들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수첩이 발견됐고요. 그 수첩 안에 저 편지 내용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수첩 안에 있던 다른 내용에 대해서 우크라이나가 추후 공개를 한다고 하니 어떤 내용이 나올지는 지켜보면 될 것 같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그 수첩에 있는 편지는 12월 9일에 쓰여진 것이고 송지명이라고 하는 동료한테 쓴 편지인데 내용을 봤을 때 저희가 유추할 수 있는 건 그 동료 역시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북한군 병사일 것으로 추정되고요. 아마 현재 전사한 이 병사와는 다른 지역에서 전투를 치르고 있는, 그렇기 때문에 편지를 부쳐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을 해 보면서 참 안타깝다는 생각도 동시에 드는 것 같습니다.

◇앵커> 내용에는 부모님과 친구, 동료에 대한 그리움이 담겨 있는데 북한에 있는 가족들은 이 병사가 사망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까?

◆김금혁> 현재까지 나온 정보를 모두 종합적으로 분석을 해 보면 북한에 있는 부모들.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1만 2000명 정도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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