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앵커]
전국 곳곳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현진 기자, 무안 합동분향소에 나가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11시부터 추모객들을 받고 있는 이곳 합동분양소에는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24시간 운영되는 분향소에는 늦은 밤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은 차례로 방명록을 작성하고 단상에 꽃을 놓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단상에는 신원이 확인된 140여 명의 희생자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위패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는 추모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경원 / 광주 동구]
"오늘 11시부터 분향소 문을 연다고 해서 조문 드릴 겸 찾게 됐습니다. 너무 참담해서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

[조영은 조대규 / 전북 남원시]
"너무 충격을 받았었고 또 가족분들이 많이 힘드실 것 같은데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고 조문을 하고자 방문했습니다."

이밖에도 전국 17개 시도에 합동분향소가 설치되거나 운영중인데요.

국가애도기간인 오는 4일까지 운영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유가족들 요청에 따라 무안공항 1층에도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4일까지 전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들은 조기를 게양하고 공직자들은 애도 리본을 착용합니다.

지금까지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최준호 김민석 김한익 김현승
영상편집 : 이승근


조현진 기자 jjin@ichannela.com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