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쿠르스크 수복 나선 러시아...북한군 추가 파병 가능성 / YTN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하고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은 종전을 앞두고 두 나라의 가장 뜨거운 감자입니다.

취임 즉시 전쟁을 끝내겠다는 트럼프의 집권을 코앞에 두고 더 많은 지역을 차지하고 있어야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수복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파병 북한군도 동원됐습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도 사실상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를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 군인 : 나중에 영토를 되찾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러시아군이 더 가까이 돌파하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각종 장비를 동원한 돌격 부대를 투입해 반격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포병과 전투기가 우크라이나군 상당수를 격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주장은 다릅니다.

쿠르스크에서 새로운 공세에 나서 대대적인 전과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쿠르스크 지역 마흐놉카 마을에서 러시아군은 북한 보병과 러시아 공수부대 병사를 포함해 대대 규모를 잃었습니다.]

특히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3,800명에 달한다며 추가 파병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독재국가인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3~4만 명을 충분히 더 파병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러시아가 대규모 인해전술 방식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추가 파병이 실제 이뤄질지가 이 지역 판세를 가르는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YTN 권영희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이선 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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