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경찰에 체포영장 일임...경찰 입장은? / YTN

■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사회부 신귀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발부된체포영장의 유효기간이 오늘로 끝나는데,공수처가 돌연 체포 영장 집행을경찰에 일임하겠다며 공문을 보냈습니다. 사실상 이번 영장에 근거한윤 대통령 신병 확보는 무산된 거로 보이는데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사회부 신귀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공수처가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에 넘겼는데 이 내용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공수처는 어젯밤 9시 '체포영장 집행을 일임하는 내용의 공문'을 경찰청국가수사본부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공문의 정확한 제목은 체포영장 및 수색영장 집행 지휘인데요. 이재승 공수처 차장 명의로 발송됐습니다. 다만 경찰은 공문을 오늘 아침 7시에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문의 구체적인 내용은 어떻게 됩니까?[기자]집행의 전문성을 고려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영장 집행을 위임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 들어갔습니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절차 진행 도모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수사권은 공수처가 갖되 체포는 경찰에 맡긴다는 겁니다.이를 위해 오늘 법원에 체포·수색 영장 유효기간 연장을 신청하겠다고도 덧붙였는데요. 공수처는 국수본 의견을 반영해 7일 이상 연장 신청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장 집행 유효기간은 오늘 오전 자정까지지만 오후 3시가 넘었거든요. 오늘은 무산됐다고 보면 되겠죠?

[기자]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이 기존에 발부받은 영장 유효기간 마지막 날이라 공수처와 관저 인근 취재진이 모두 긴장하고 있는 상태였고 특히 관저는 탄핵 찬반집회가 연일 계속되며 긴장감이 높았고, 여당 의원들은 영장 집행을 제지하겠다며 이른 아침부터 관저 앞에 모여 있던 상황이었는데요. 이런 공문이 발송된 사실이 오늘 아침 8시 조금 넘어 확인됐습니다. 사실상 공수처가 유효기간 만료 전 재집행을 포기한 셈입니다.


윤 대통령 측 법률자문인 석동현 변호사가 브리핑을 하는데요. 현장 가보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가 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 (중략)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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