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국무회의에서 “각 국무위원께서는 소관 분야의 권한대행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진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저도 함께 국정의 조기 안정과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싸고, “독단적 결정”이라 반발하는 일부 장관과 충돌했던 최 대행은, 이날 ‘함께’라는 단어를 쓰며 국무위원 간 협력을 수차례 강조했다. 8일부터 시작되는 부처 업무보고에 대해 “주요 현안 해법 회의로 운영하겠다. 장관님의 전적인 권한과 책임 하에 모두가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상하 관계가 아닌 내각이 집단 지도 체제로 액션플랜을 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것이 최 대행의 의지”라고 말했다.
최 대행의 리더십 논란으로 번졌던 지난주와 달리, 이날 국무회의는 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기였다. 최 대행의 모두발언 뒤 비공개 회의에서 한 국무회의 참석자가 “내각이 함께 똘똘 뭉쳐 단합해야 한다. 소통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고, 최 대행도 “좋은 말씀”이란 취지로 화답했다. 최 대행은 지난 일주일 간 일부 국무위원 및 국무회의 참석자에게 전화를 걸어 “헌법재판관 임명을 사전에 말씀을 드리지 못해 송구했다”며 일일이 양해도 구했다고 한다.
최 대행은 또한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국가를 위해 제대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만이 공직자로서 도리”라며 정치 현안에 대한 불개입 기조를 이어갔다. 최 대행은 “민생 경제가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얼어붙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05792?cloc=dailymotion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둘러싸고, “독단적 결정”이라 반발하는 일부 장관과 충돌했던 최 대행은, 이날 ‘함께’라는 단어를 쓰며 국무위원 간 협력을 수차례 강조했다. 8일부터 시작되는 부처 업무보고에 대해 “주요 현안 해법 회의로 운영하겠다. 장관님의 전적인 권한과 책임 하에 모두가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상하 관계가 아닌 내각이 집단 지도 체제로 액션플랜을 짜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것이 최 대행의 의지”라고 말했다.
최 대행의 리더십 논란으로 번졌던 지난주와 달리, 이날 국무회의는 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기였다. 최 대행의 모두발언 뒤 비공개 회의에서 한 국무회의 참석자가 “내각이 함께 똘똘 뭉쳐 단합해야 한다. 소통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고, 최 대행도 “좋은 말씀”이란 취지로 화답했다. 최 대행은 지난 일주일 간 일부 국무위원 및 국무회의 참석자에게 전화를 걸어 “헌법재판관 임명을 사전에 말씀을 드리지 못해 송구했다”며 일일이 양해도 구했다고 한다.
최 대행은 또한 “국민과 역사의 평가만 두려워하며 국가를 위해 제대로 판단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것만이 공직자로서 도리”라며 정치 현안에 대한 불개입 기조를 이어갔다. 최 대행은 “민생 경제가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얼어붙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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