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시간 전


[앵커]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퇴근길 눈까지 내리고 있는데요.

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세인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퇴근시간이 시작된 1시간 반전부터 날리기 시작한 눈발은 조금전 잦아들었습니다.

서울 기온은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바람까지 불면서 더 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김선희 / 서울 종로구]
"손이 시려서 핸드폰 할 때 손이 너무 어니까 장갑도 하고, 안에도 세 겹 입었고요. 밑에도 두 겹 입었어요."

[박도희 / 서울 성동구]
"내일 아침이 더 걱정이네요. 사실 출근길도 출근길인데 이제 집에 동파되지 않을지…"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걸로 보입니다.

24시간 내 기압이 급속히 떨어지며 생기는 '폭탄 저기압'이 일본 홋카이도 동쪽에서 빠르게 회전하면서 극지방의 냉기를 한반도 주변으로 빨아 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 전국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6도, 춘천 영하 12도, 청주 영하 5도로 예보됐고, 서울 지역 체감온도는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오는 금요일엔 서울 지역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며 이번 겨울들어 서울 지역에 첫 한파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 소식도 있습니다.

서해상으로 눈구름이 유입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은 오늘 밤 1cm 안팎의 눈이 내릴 걸로 예상되고요,

호남 지역은 어젯밤부터 눈이 내리고 있고 전북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까지 전북 내륙엔 최대 40cm의 대설이 내리고 광주 전남, 충남 서해안에도 20cm까지 눈이 쌓일 걸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환승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영수 김한익 정승환
영상편집: 구혜정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