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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5년 1월 1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정치평론가,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윤 대통령에게 부담이 갈 만한 보도 내용들, 어찌 보면 설상가상이 될 수도 있는 내용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해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내용을 짧게 들어 보겠습니다. 방금 들으신 담화와는 달리, 사흘 전 작성된 창원지검 수사 보고서 내용을 살펴보면 대통령 부부가 명 씨에게 최소 4차례 정도 여론조사 결과 자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밝혔던 입장과 상반되는 내용이 검찰 조사에서 나오게 된 셈이잖아요?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그렇죠. 대통령이 사실 명태균 씨 사건이 터진 이후로 명태균 씨와 관련된 입장을 표명한 것 중에 사실로 밝혀진 것이 거의 없습니다. 처음에는 명태균 씨를 본 적도 없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두 차례 만났을 뿐이라는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도 나왔는데 이후에 더 많이 만났다는 사실이 수두룩하게 드러났고요. 이번에도 여론조사를 부탁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메신저로 4번이나 받은 것이 드러난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대통령의 말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많이 하락해 있는 상황이고, 명태균 씨의 ‘황금폰’ 제출로 인한 증거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본인만 부인하면, 통화 내역 등이 밝혀지지 않으면 끝까지 버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착각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명태균 씨 ‘황금폰’에서 관련된 내용들이 조금씩 나오는 과정 속에서 대통령의 거짓말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명태균 게이트 역시 윤석열 대통령의 안위를 위협하는 아주 중요한 사건으로 커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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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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