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갑근 변호사의 저 얘기요. 비상계엄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까 봐 걱정을 하고 있다.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김진> 윤 대통령이 밝힌 비상계엄의 목적은 세 가지죠. 첫째는 야당의 극렬한 국정 발목잡기, 국정마비에 대한 일종의 반격이고. 두 번째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조사. 특히 선관위를 압수하려고 했던. 세 번째는 종북 반국가세력이 자유민주주의를 해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세 가지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라고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서.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현재 체포영장 집행으로 대통령이 구속되거나 이런 상황이 생기게 되면 본인들이 얘기하는 비상계엄의 목적이 전혀 현실적인 정치나 국민 여론에서 윤 대통령이 바라는 만큼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윤 대통령의 신병이 구속되고 재판을 받게 된다. 이런 걱정 아니겠습니까? 윤 대통령 측의 걱정인데.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어제 기자회견을 보면서 말은 내전이다, 이런 식의 강력한 자극적인 표현을 썼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풀어졌어요. 전에 공수처를 직접적으로 공격했던 수사권이 없는 기관이 왜 내란죄 수사를 하려고 하느냐. 그리고 영장을 왜 판사쇼핑을 해서 서부지법에서 받느냐. 이런 식의 공수처를 정면으로 공격했던 데서 한 발 물러서서 2차 체포영장에 응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되기 직전에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 대통령이 왜 계엄을 했느냐에 관한 이런 것들을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다시 강조하는, 일종의 그런 의례로 저는 봤습니다. 그래서 2차 집행을 할 때 공수처 수사관들이 관저에 들어가서 대통령을 끌고 나오는 모양새를 보여주지는 절대 아닐 것이고. 저런 분위기로 봤을 때는 공수처 차량을 관저 현관에 대고 대통령이 스스로 그 차량에 타는 모습.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통령이 하든 변호인단이 하든 의견 표명은 있을 것 같고. 최종적인 모습은 제가 예측하건대는 대통령이 관저에서 걸어나와서 앞에 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11013452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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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갑근 변호사의 저 얘기요. 비상계엄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할까 봐 걱정을 하고 있다.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김진> 윤 대통령이 밝힌 비상계엄의 목적은 세 가지죠. 첫째는 야당의 극렬한 국정 발목잡기, 국정마비에 대한 일종의 반격이고. 두 번째는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조사. 특히 선관위를 압수하려고 했던. 세 번째는 종북 반국가세력이 자유민주주의를 해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세 가지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라고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대국민 담화 등을 통해서. 그러니까 그런 것들이 현재 체포영장 집행으로 대통령이 구속되거나 이런 상황이 생기게 되면 본인들이 얘기하는 비상계엄의 목적이 전혀 현실적인 정치나 국민 여론에서 윤 대통령이 바라는 만큼 반영되지 않은 상태에서 윤 대통령의 신병이 구속되고 재판을 받게 된다. 이런 걱정 아니겠습니까? 윤 대통령 측의 걱정인데.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어제 기자회견을 보면서 말은 내전이다, 이런 식의 강력한 자극적인 표현을 썼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많이 부드러워졌어요. 풀어졌어요. 전에 공수처를 직접적으로 공격했던 수사권이 없는 기관이 왜 내란죄 수사를 하려고 하느냐. 그리고 영장을 왜 판사쇼핑을 해서 서부지법에서 받느냐. 이런 식의 공수처를 정면으로 공격했던 데서 한 발 물러서서 2차 체포영장에 응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마지막으로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되기 직전에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 대통령이 왜 계엄을 했느냐에 관한 이런 것들을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다시 강조하는, 일종의 그런 의례로 저는 봤습니다. 그래서 2차 집행을 할 때 공수처 수사관들이 관저에 들어가서 대통령을 끌고 나오는 모양새를 보여주지는 절대 아닐 것이고. 저런 분위기로 봤을 때는 공수처 차량을 관저 현관에 대고 대통령이 스스로 그 차량에 타는 모습. 대통령이 담화를 발표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통령이 하든 변호인단이 하든 의견 표명은 있을 것 같고. 최종적인 모습은 제가 예측하건대는 대통령이 관저에서 걸어나와서 앞에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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