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시간 전


[앵커]
이번주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이 유력해진 가운데 대통령 관저 앞 집회 분위기도 과열되는 모습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배준석 기자, 관저 앞 긴장감이 흐르고 있죠?

[기자]
네, 이곳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은 이른 아침부터 체포 저지, 촉구 집회 참가자들이 모여있는데요.

공수처와 경찰이 이번주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비공식 추산으로 1천 명 가량이 모였는데요.

"탄핵 반대" 구호를 외치면서 혹시 모를 2차 체포 시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체포 촉구 집회 참가자들도 오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만큼 점차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어제는 체포 촉구 집회에 참가한 50대 남성이 허공에 흉기를 휘둘러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참가자들 사이에 물리적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300여 명을 투입하고 버스 차벽으로 양측을 분리해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경호처는 관저 주변에 경비 인력을 배치하고 철문 안을 버스 여러 대로 진입로를 막고 있는데요.

공고한 요새처럼 경계가 삼엄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 관저 앞 한남대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래범
영상편집: 이혜리


배준석 기자 jund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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