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카카오톡에서 가짜 뉴스를 퍼나르면 일반인도 고발하겠다고 하면서 카톡 검열 논란이 제기됐죠.
권영세 비대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여권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의 이른바 '카톡 검열'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이 연일 맹공을 퍼붓고 있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은) 전체주의적인 카톡 계엄령을 선포하였습니다. 2025년 대한민국에서 북한식 5호 담당제라도 하겠다는 것인지 중국식 상통제라도 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의견을 메신저 같은 온라인상에서 단순히 퍼나르기 만해도 고발하겠다는 민주당의 발상은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내란 선전범으로 모는 대국민 협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비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로 이어졌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김진의 돌직구 쇼' 中)]
"한 마디로 이재명 대표의 조급증 그리고 오만함 이런 마음가짐이 반영된 발표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항소심 재판이 내려지기 전에 탄핵소추를 완결해서 빨리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싶다는 조급증에 다수의 국회의석을 발판으로 못 할 게 없다는 오만함이 표출됐다는 주장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고발에 따른 억울한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대 야당의 검열과 통제 억압 시도에 단호히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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