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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5년 1월 14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녕 변호사

[천상철 앵커]
합참의장도 그렇고, 전용기 의원도 그렇고 직을 걸겠다는 사람이 참 많아졌습니다. 김진욱 전 대변인님. 오늘 채널A 단독 보도로 알려진 것은 민주당의 내일 고발 방침인데요. SNS를 통해서 230개 정도의 댓글을 대상으로, 이를 만들어 유포한 사람을 고발하겠다는 것입니다. 내용이 대부분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이재명 대표가 과거에 어떠한 행동을 했다, 이러한 잘못을 했다, 가족이 이러한 일을 했다는 등의 가짜 정보에 대해서 전부 고발하겠다는 방침인 것이죠?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지금 가짜뉴스에 대해서 왜 이렇게 여당이 흥분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가짜뉴스 척결을 가장 크게 강조했던 것이 윤석열 정부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가짜뉴스를 척결하겠다고 그렇게 애를 쓰시고, 많은 말씀을 하셨죠. 국민의힘에서도 가짜뉴스를 척결하겠다는 것에 전부 동의했던 것 아닙니까? 그런데 민주당에서 이야기하는 가짜뉴스가 다른 이야기는 아니지 않습니까? 가짜뉴스가 무엇입니까? 사실관계와 다른 이야기들을 사람들이 사실인 것처럼 믿게 만드는 것이 가짜뉴스 아닙니까?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전부 동의하셔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가짜뉴스가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것인가, 아니면 12․3 비상계엄과 관련된 것인가, 아니면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것인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죠. 왜냐하면 가짜뉴스라는 것이 사실관계와 다른 부분들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그 내용을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상황이 문제인 것이죠.

이에 대해서 검열 등의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검열이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사전에 미리 확인받는 것이 검열 아닙니까? 12․3 비상계엄의 계엄 포고령 제3항에서 방송, 출판 등을 계엄사가 통제하도록 되어 있는 것을 예전부터 검열이라고 이야기한 것이죠. 그런데 지금 가짜뉴스를 온라인상에서 마구잡이로 퍼트리는 행위는 당연히 단속해야 할 부분이고, 개인 간의 카카오톡 내용을 일일이 털고 확인해서 고발 조치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에 대해서 왜 국민의힘에서 정쟁화하고 있는지, 저는 이유는 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를 통해서 비상계엄과 관련된 지금 시국의 전환점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것인데요. 너무나 비열한 행위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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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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