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분 전
여당, 윤 대통령 공수처 체포 뒤 긴급 의원총회
권영세 "대통령 체포로 불법이 정당화되는 것 아냐"
권성동 "참담한 상황…윤 체포로 국격 무너져"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데 대해, 여당은 참담한 상황이라며, 역사가 이를 기록할 거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헌정질서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여당을 향해 특검법 발의를 재차 압박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먼저 여당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체포 뒤인 오전 11시 20분쯤 비상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이 체포됐다고 해서 불법이 정당화되는 건 아니라며, 오늘 새벽부터 이뤄진 공수처와 경찰의 행태는 불법의 연속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참담한 상황이 벌어져 국격이 무너져내렸다고 말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오동운 공수처장,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이재명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이제 속이 시원한지 묻고 싶습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공수처가 사실상 민주당의 하청 기관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상실한 공수처는 존립 이유를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도부와 별도로 국민의힘 의원 30여 명은 체포영장 집행에 항의하기 위해 한남동 관저 앞에 이른 새벽부터 모였습니다.

김기현·나경원 의원 등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법을 제멋대로 해석해 불법 체포영장 집행을 강요하고 있다며, 법치주의 후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자체 추진 중인 비상계엄 관련 특검법에 대해선 오늘 당장 발의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내일 아침 비상 의원총회를 다시 열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네, 야당 반응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도 오전 11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의 공수처 체포 상황을 함께 지켜봤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체포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회복, 법치주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수처를 향해서 내란 사태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고 윤 대통령의 책임을 엄중하게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발언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 (중략)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115150431075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