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후 2시로 예정됐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에 불응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엔 더는 말할 게 없다면서 추후 검찰 조사에 응할진 검토 중이라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윤 대통령 측이 예고한 대로 공수처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았네요?
[기자]
앞서 공수처가 통보한 조사 시각인 오후 2시가 지났지만 윤 대통령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오늘 출석은 어려울 거라고 예고하면서 공수처에 더는 할 말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이어질 공수처 조사 요구에도 응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친 겁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체포돼 10시간 40분 동안 조사받은 이후부터 한 차례도 조사에 응한 적이 없는데요,
공수처는 구치소 방문 조사나 강제 인치 등 대응 방안을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로 사건이 넘어가는 시점은 언제쯤이 될까요?
[기자]
공수처는 대통령을 수사할 수는 있지만, 재판에 넘길 권한은 없습니다.
그래서 앞서 검찰과 구속 기간 20일 가운데 열흘 정도씩 나눠서 쓰기로 협의했습니다.
다만 공수처 관계자는 관련법이 해석의 여지가 있어서 구속 기간이 언제까지인지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 사건을 넘길 시점 역시 수사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 측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체포적부심과 비슷한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오는 24일쯤에는 사건이 검찰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 결정에도 강하게 반발했죠?
[기자]
윤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통해 법치가 죽고 법 양심이 사라졌다며 반발했습니다.
통상 법원의 판단이 나오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윤 대통령 측은 이 말조차 꺼내기 어려울 정도의 엉터리 구속영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없앨 증거도 없고 영향력도 없다면서 법원이 내놓은 영장 발부 사유를 반박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사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라면서 앞으로의 사법 절차에서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 (중략)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501191456348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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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측은 공수처엔 더는 말할 게 없다면서 추후 검찰 조사에 응할진 검토 중이라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원 기자!
윤 대통령 측이 예고한 대로 공수처 조사 요구에 응하지 않았네요?
[기자]
앞서 공수처가 통보한 조사 시각인 오후 2시가 지났지만 윤 대통령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변호사는 오늘 출석은 어려울 거라고 예고하면서 공수처에 더는 할 말이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이어질 공수처 조사 요구에도 응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친 겁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체포돼 10시간 40분 동안 조사받은 이후부터 한 차례도 조사에 응한 적이 없는데요,
공수처는 구치소 방문 조사나 강제 인치 등 대응 방안을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로 사건이 넘어가는 시점은 언제쯤이 될까요?
[기자]
공수처는 대통령을 수사할 수는 있지만, 재판에 넘길 권한은 없습니다.
그래서 앞서 검찰과 구속 기간 20일 가운데 열흘 정도씩 나눠서 쓰기로 협의했습니다.
다만 공수처 관계자는 관련법이 해석의 여지가 있어서 구속 기간이 언제까지인지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 사건을 넘길 시점 역시 수사 상황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 측이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체포적부심과 비슷한 구속적부심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런 변수를 고려하더라도 오는 24일쯤에는 사건이 검찰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 결정에도 강하게 반발했죠?
[기자]
윤 대통령 측은 입장문을 통해 법치가 죽고 법 양심이 사라졌다며 반발했습니다.
통상 법원의 판단이 나오면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윤 대통령 측은 이 말조차 꺼내기 어려울 정도의 엉터리 구속영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없앨 증거도 없고 영향력도 없다면서 법원이 내놓은 영장 발부 사유를 반박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사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거라면서 앞으로의 사법 절차에서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밝혔습니... (중략)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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