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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화재가 난 에어부산 여객기 기종은 2007년 제작된 유럽 항공기 에어버스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시아나 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갖고 있던 에어부산의 10년 이상 무사고기록이 이번에 깨졌습니다.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화재가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기는 유럽 다국적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의 기종입니다. 

에어부산은 해당 항공기를 총 21대 보유 중입니다.

그 중 사고기와 같은 A321-200 기종은 8대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13대, 에어서울이 6대를 운영 중입니다.

사고가 일어난 기체는 2007년 10월 제작됐습니다.

같은 해 11월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이 리스 방식으로 들여와, 2017년 에어부산이 이 여객기를 받았습니다.

모회사 아시아나가 이 기종을 주로 활용해 정비 용이성을 고려해 에어부산도 전량 운용 중입니다. 

제작 시기부터 감안하면 이 여객기는 17년 간 운행돼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여객기 기준으로는 17년이란 기령이 문제되진 않는다고 입을 모읍니다. 

[권보헌 / 극동대 항공안전관리학과 교수]
"17년까지는 아직 경년 비행기는 아니고. 항공기는 매년 점검을 하는 게 (있거든요). 구조적인 결함 부분은 기령하고는 크게 관련이 없을 것 같습니다."

국토부는 기령 20년 이상의 항공기를 '경년항공기'로 지정해 별도로 관리합니다. 

지난 2009년 일본에서 항공기 꼬리가 활주로와 부딪히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어부산이 운용하면서부터는 항공편 수가 10만 편 이상인 국내 항공사 중 최근 10년 이상 무사고 기록을 유지해 왔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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