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중국과 캐나다, 멕시코에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음은 유럽연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이 그동안 모든 나라로부터 갈취당해왔다며, 단기적으로 약간의 고통이 있더라도 무역적자를 반드시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지만, 정작 미국 내부에서도 우려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트럼프 미 대통령은 미국의 최대 교역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는 10%의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시점은 현지 시간 화요일 0시, 우리 시간으로는 화요일 낮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전에 캐나다, 멕시코 정상들과 통화하겠다고 밝혔지만, 협상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캐나다 총리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는 하겠지만 엄청나게 극적인 것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관세를 부과했으며 그들은 우리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으니 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다음은 유럽연합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이 갈취당해 왔다면서, 이번에는 무역 적자를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유럽연합에는 확실히 관세가 부과될 겁니다. 유럽은 우리에게서 이득을 취하고 있어요. 우리는 3천억 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기적으로 약간의 고통이 있다 해도 국민이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벌써 미 산업계는 물론 정치권도 관세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척 슈머 /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 트럼프 대통령은 물가를 낮추겠다고 공약했지만 관세는 이 지갑에서 더 많은 돈이 빠져나오게 할 겁니다.]

백악관은 비판 여론에 대해 현대차와 삼성을 포함해 한국 기업의 대규모 미국 투자를 예로 들며 관세 정당성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이어 유럽연합도 맞대응 입장을 밝힌 데다, 미국의 경제적 피해에 대한 안팎의 우려가 쏟아지면서 이번 관세 전쟁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YTN 김선중 (kims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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