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윤 대통령 탄핵심판 과정에서 국회의원 체포 지시 여부를 둘러싼 진실공방을 지켜본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당은 윤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던 핵심 인물들의 발언이 달라졌다고 평가했고, 야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공작' 발언은 파렴치한 궤변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는 말을 아끼던 여당인데요, 어제 헌재 심리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기자]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심판에 공개적인 평가는 자제하고 있지만, 심리가 진행될수록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두고,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의 증언이 조금씩 엇갈리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계엄 해제 표결을 저지했느냐가 탄핵심판의 중요한 판단 요소인데, 관련 증언이 조금씩 바뀌면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지도부 한 관계자는 계엄 자체가 잘못됐다는 이야기는 나올 수 있지만, 내란죄가 성립한다고 보기는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동시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공세의 고삐는 더욱 조이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자금 수수 혐의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하며,
주범인 이 대표에게는 더한 중형이 선고될 것이라며 도피성 출마의 꿈은 포기하라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여당 내에서도 탄핵심판에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비윤계 의원은 YTN에, '요원이냐, 인원이냐' 같은 발언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건 큰 숲이 아니라 나무 하나만 바라보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중도층은 대통령이 증인들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과정에서도 책임을 피하고 파렴치한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비난했습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언으로 '탄핵공작'이 시작됐다는 윤 대통령 발언을 특히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탄핵을 자초한 건 위헌·위법한 계엄을 벌인 윤 대통령 자신이라며 아무리 발버...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20710462146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여당은 윤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던 핵심 인물들의 발언이 달라졌다고 평가했고, 야당은 윤 대통령의 '탄핵 공작' 발언은 파렴치한 궤변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는 말을 아끼던 여당인데요, 어제 헌재 심리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기자]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심판에 공개적인 평가는 자제하고 있지만, 심리가 진행될수록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두고,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의 증언이 조금씩 엇갈리는 것에 주목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계엄 해제 표결을 저지했느냐가 탄핵심판의 중요한 판단 요소인데, 관련 증언이 조금씩 바뀌면서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지도부 한 관계자는 계엄 자체가 잘못됐다는 이야기는 나올 수 있지만, 내란죄가 성립한다고 보기는 어려워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동시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향한 공세의 고삐는 더욱 조이고 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자금 수수 혐의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것을 언급하며,
주범인 이 대표에게는 더한 중형이 선고될 것이라며 도피성 출마의 꿈은 포기하라고 비난했습니다.
다만, 여당 내에서도 탄핵심판에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 비윤계 의원은 YTN에, '요원이냐, 인원이냐' 같은 발언을 두고 공방을 벌이는 건 큰 숲이 아니라 나무 하나만 바라보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오히려 중도층은 대통령이 증인들의 발언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부정적으로 인식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과정에서도 책임을 피하고 파렴치한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비난했습니다.
곽종근 전 사령관과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증언으로 '탄핵공작'이 시작됐다는 윤 대통령 발언을 특히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탄핵을 자초한 건 위헌·위법한 계엄을 벌인 윤 대통령 자신이라며 아무리 발버...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020710462146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