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순천고속도로 눈길 38중 추돌 사고...1명 중상 / YTN

전북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순천완주고속도로에서 차량 수십 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7일) 낮 3시 8분쯤 전북 남원시 순천완주고속도로 순천 방향 남원분기점 인근에서 차량 38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이 의식이 흐릿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운전자 등 16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사고로 고속도로가 완전히 막히자 소방 당국은 역주행하며 현장에 진입해 환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당시 사고 지역에는 2.5㎝가량의 눈이 내린 만큼 경찰은 눈길에 차량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수습 당국은 "1차로 차량 27대가 잇따라 추돌하고 이어 11대가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처리를 위해 한국도로공사는 북남원나들목∼서남원나들목을 차단한 뒤 국도를 이용해 달라고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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