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앵커]
윤석열 대통령, 최근 변호인단에 "탄핵 공작에 맞서 국민이 승리할 것"이라며 함께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내일 지지모임 '국민변호인단' 이 출범하죠.

심판 막판 여론전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최승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가입자 15만 명을 넘은 국민변호인단을 향해 격려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국민이 자유대한민국을 변호하고 있으니, 탄핵 공작에 맞서 국민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고 측근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이 있기에 힘이 나고, 부당한 구속이지만 견뎌나가며 함께 싸울 것"이란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년층을 향한 언급도 있었습니다.

"'메시지 계엄'을 왜 했는지 2030 청년들이 이해하고 지지를 보내주는 것에 희망을 본다"면서, "청년들이 깨닫고 일어선다면 절대 반국가세력에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탄핵 심판을 앞두고 장외 여론전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입니다.

국민의힘도 속도만 앞세우며 탄핵 심판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헌재를 압박했습니다.

[김대식 / 국민의힘 의원(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쫓기듯이 이렇게 빨리 판단을 하고 이렇게 했을 경우에는 저는 국민들한테 신뢰를 받지 못할 것이다."

국민변호인단은 내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출범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승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박형기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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