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시간 전
■ 진행 : 나경철 앵커, 박민설 앵커
■ 출연 :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전문가 연결해서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함은구 을지대 안전공학과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함은구]
안녕하십니까? 함은구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불이 난 곳은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반얀트리 리조트 신축공사장이라고 하고요. 현재 6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대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우려되는 점이 어떤 점이 있을까요?

[함은구]
우선 공사현장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소방 설비라든가 이런 것들이 공사 중에는 작동을 안 하거든요. 특히 자세히 조사를 해 봐야 되겠지만 용접 작업이라든가 실제로 우레탄폼이라든가 단열재라든가 이런 작업을 했을 때 단열재 같은 경우에 한번 연소 확대가 되면 굉장히 많은 유독가스가 나오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화재 발생으로 인한 다시 말씀드리면 이런 가연성 소재에 의한, 연기에 의한 중독사가 굉장히 우려가 되는 상황인 거죠.


이렇게 가연성 소재가 많다 보니까 연기로 인한 피해자가 많은 상황입니다. 저희 전해 드린 것처럼 심정지 상태로 옮겨진 사람들 가운데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가 되고 있었는데요. 현장에 당시 화재경보가 일찍 울리지 않아서 화재 사실을 일찍 알아차리지 못해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공사현장에 보통 이런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지 않습니까?

[함은구]
보통 일반적으로 신축공사장이기 때문에 지금 말씀하신 제대로 화재 경보장치라든가 이런 것들은 거의 설치가 안 돼 있고요, 현실적으로. 그리고 만약에 신축공사 중에 특히 단열재라든가 이런 마감공사를 할 때는 이미 공간이 구획이 된 상태거든요. 그리고 공사 관계하시는 분들이 사실은 굉장히 여러 곳에서 동시에 또 이루어지게 되고. 그래서 어느 한곳에서 지금 알려진 것처럼 단얼재라든가 가연성 소재에 의한 화재가 발생을 하면 이게 소위 말하는 구획이라는 게 없기 때문에 방화문이라든가 이렇게 우리가 화재 안전에 대한 대책이 수반이 돼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연기가 전체 공간으로 확산이 될 수 있거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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