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저께
2월 18일 화요일, 스타트 브리핑 시작합니다.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이틀 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배우 김새론 씨. 음주운전 사고 뒤 재기를 꿈꿨지만 악플이 쏟아지며 2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악성 댓글과 루머를 견디지 못한 유명인들의 극단적 선택이란 비극. 20년째 진행형입니다. 3년 전 음주 운전 사고를 낸 김 씨.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해 재기를 시도했지만쏟아지는 비난 여론에 중도 하차했습니다. 지난해엔 연극으로 복귀하려 했는데 역시 무산됐습니다. 최근까지도 연예계 복귀와 카페 창업 등을준비하다가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하게 됐습니다. 생활고를 겪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벌어 놓은 돈이 얼만데 생활고"냐, "존재 자체가 민폐다, 왜 스멀스멀 기어나오냐" 등의 악플이 김 씨를 할퀴었습니다. 유명 연예인이 악플을 견디다 못해 생을 마감했다는 뉴스는 잊을 만하면 나옵니다. 배우 최진실 씨부터 가수 설리와 구하라 씨,또 배우 이선균 씨가 대표적이죠. 이런 우리 사회의 모습이 마치 거대한 '오징어 게임' 같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실수하거나 낙오된 사람을 배척하고 증오하는 게 당연시됐다는 겁니다. 이런 일이 벌어질 때마다 악플러 처벌을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나아진 건 없습니다. 설리법이란 별칭으로 불린 악플 방지법은20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습니다. 누군가 죽어야 잠시나마 악플이 멈추는 일,더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음 동아일보입니다.

대규모 의대 증원 기대감에 부는 의대 광풍속 입시업계의 눈은 2026학년도 N수생 규모에 쏠려 있습니다. 그런데 1년에 6천만 원이나 드는 학원이 등장해서 논란입니다. 해당 학원은 시대인재가 운영하는 대형 기숙학원입니다. 시대인재는 윤석열 정부에서 사교육 카르텔의 중심으로 집중 공격을 받았던 곳인데요. 아이러니하게 의대 정원으로 문전성시입니다. 이것저것 합친 월 수강료가 월 500만 원정도일 거라고 하는데 대기자가 많다고 하네요. 월에 500이면 1년에 6천만 원입니다. 그러니까 6년 치 의대 등록금을 1년에 쓰는 셈입니다. '재수 1년은 가계 기둥뿌리 뽑히는 1년 징역형'이란 우스갯소리까지 나오는데그럼에도 수험생과 학부모가 이런 거금을 투자하는 이유,의대 증원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올해 N수생 규모는 2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 (중략)

YTN [정채운] (jcw17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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