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 차기 대선 잠룡으로 평가받는 여권 주요 인사들을 겨냥한 폭로를 이어가며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명씨는 지난 17일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이 윤석열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과 선거 과정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송키로 결정한 이후 오세훈·홍준표 시장에 대한 고발을 예고했다. “시골에서는 돼지를 잔칫날 잡는다.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오세훈·홍준표를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지난 20일 입장문)면서다.
국민의힘은 이를 “무분별한 폭로와 근거 없는 주장”(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 23일 논평)이라고 비판했고, 홍 시장은 지난 22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나는 명태균 사기꾼에게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여론조작을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고 맞섰다. 오 시장도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명태균은 상대할 가치가 없는 인물이라 생각해 끊어냈다”며 명씨의 주장을 “사기꾼의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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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회동 등 4번 만나" vs "만남은 두 번뿐"
오 시장의 경우 명씨와 만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결괏값을 조작하는 여론조사를 의뢰하지 않았고, 자신의 후원자인 김한정씨와 함께 3자 회동을 한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명씨는 김씨가 포함된 3자 회동을 포함해 2021년 1~2월 총 네 차례에 걸쳐 오 시장을 만났다고 검찰에 진술했는데, 오 시장은 명씨를 만난 것은 두 번뿐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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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5873?cloc=dailymotion
명씨는 지난 17일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이 윤석열 대통령 공천개입 의혹과 선거 과정의 여론조사 결과 조작 의혹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송키로 결정한 이후 오세훈·홍준표 시장에 대한 고발을 예고했다. “시골에서는 돼지를 잔칫날 잡는다. 조기 대선이 확정되면 오세훈·홍준표를 사기,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지난 20일 입장문)면서다.
국민의힘은 이를 “무분별한 폭로와 근거 없는 주장”(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 23일 논평)이라고 비판했고, 홍 시장은 지난 22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나는 명태균 사기꾼에게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여론조작을 당한 피해자일 뿐”이라고 맞섰다. 오 시장도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명태균은 상대할 가치가 없는 인물이라 생각해 끊어냈다”며 명씨의 주장을 “사기꾼의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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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회동 등 4번 만나" vs "만남은 두 번뿐"
오 시장의 경우 명씨와 만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결괏값을 조작하는 여론조사를 의뢰하지 않았고, 자신의 후원자인 김한정씨와 함께 3자 회동을 한 적도 없다는 입장이다. 명씨는 김씨가 포함된 3자 회동을 포함해 2021년 1~2월 총 네 차례에 걸쳐 오 시장을 만났다고 검찰에 진술했는데, 오 시장은 명씨를 만난 것은 두 번뿐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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