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7차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마무리했지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은 연기됐습니다.
하마스는 노골적인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는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며칠 전엔 억류 기간 숨진 인질들의 시신이 인도됐는데 이번엔 생존 인질이 풀려난 거죠?
[기자]
현지 시간 22일 이스라엘 인질 6명이 풀려났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2명, 가자 중부 누세이라트에서 3명, 그리고 가자시티에서 1명이 각각 석방됐습니다.
이번 인질 석방은 지난달 19일 휴전 1단계가 발효된 뒤 일곱 번째입니다.
그러나 이에 상응하는 이스라엘 측 행동은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원래 같은 날 팔레스타인 수감자 620명을 석방할 예정이었는데요,
이스라엘 총리실은 날이 바뀌어 현지 시간 23일이 돼서야 성명을 내고 "다음 인질 석방이 보장될 때까지 수감자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인질을 무대에 세우고 인도 장면을 공개하는 것을 가리켜 "인질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선전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휴전 협상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수감자 석방 지연은 노골적인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제 가자지구에 남은 이스라엘 인질은 6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작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발발한 가자 전쟁은 15개월 만에 1단계 휴전에 들어갔는데요,
1단계 기간이 1주일 남짓 남은 가운데 휴전 2단계 협상은 아직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단계 협상의 의제는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전원 석방,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가 의제라 합의에 이르기가 더 까다롭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연기까지 더해지며, 가뜩이나 살얼음판을 걷던 중동 정세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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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는 노골적인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비난했는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며칠 전엔 억류 기간 숨진 인질들의 시신이 인도됐는데 이번엔 생존 인질이 풀려난 거죠?
[기자]
현지 시간 22일 이스라엘 인질 6명이 풀려났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단 라파에서 2명, 가자 중부 누세이라트에서 3명, 그리고 가자시티에서 1명이 각각 석방됐습니다.
이번 인질 석방은 지난달 19일 휴전 1단계가 발효된 뒤 일곱 번째입니다.
그러나 이에 상응하는 이스라엘 측 행동은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원래 같은 날 팔레스타인 수감자 620명을 석방할 예정이었는데요,
이스라엘 총리실은 날이 바뀌어 현지 시간 23일이 돼서야 성명을 내고 "다음 인질 석방이 보장될 때까지 수감자 석방을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인질을 무대에 세우고 인도 장면을 공개하는 것을 가리켜 "인질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선전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으로 휴전 협상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수감자 석방 지연은 노골적인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제 가자지구에 남은 이스라엘 인질은 60여 명으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작년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발발한 가자 전쟁은 15개월 만에 1단계 휴전에 들어갔는데요,
1단계 기간이 1주일 남짓 남은 가운데 휴전 2단계 협상은 아직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단계 협상의 의제는 영구 휴전과 이스라엘 인질 전원 석방,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가 의제라 합의에 이르기가 더 까다롭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연기까지 더해지며, 가뜩이나 살얼음판을 걷던 중동 정세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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