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오늘 추위는 풀렸지만,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동해안 지역은 대기의 건조함이 극심한 데다, 바람까지 강해 산불이 비상인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황사에 스모그까지 겹쳐서 하늘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서울은 지금 오전보다 나아진 것 같네요?

[캐스터]
네,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서 시야가 무척 답답했는데요.

점차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이곳 서울은 오후 들어 양호한 대기 질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그 밖의 지역 곳곳으로는 여전히 공기가 탁한 곳이 많습니다.

호흡기 질환자나 노약자분들은 외출 시,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챙기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와 황사의 영향으로

현재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이동함에 따라,

서울과 인천 지역부터 양호한 대기 질을 회복했고요.

그 밖의 지역도 점차 농도가 짙어지겠습니다.

먼지만 아니라면, 오늘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습니다.

다만 대기의 건조함이 극심한데요.

특히 건조경보가 내려진 동해안 지역에는 초속 20m 안팎의 양간지풍까지 불면서,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지기 쉽습니다.

산불 등 대형화재사고 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에는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7도, 광주 10도, 대구는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울 낮 기온이 10도를 웃도는 등 날이 더욱 포근해지겠습니다.

다만 내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당분간 곳곳에 비 소식이 잦겠는데요.

특히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동해 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늘까지 물결이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고요.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운항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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